동탄 개나리공원 근처에 스테이크 집이 새로 생겼어요
샤로수길에서 유명한 시드니 스테이크에요
스테이크 집 치곤 약간 경양식 집같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았어요
하지만 포장, 배달이 가능하다보니
저는 포장을 해서 먹으려고 들려봤어요
스테이크 메뉴는 와규, 살치살, 등심, 안심 이렇게 부위가 있었고
200g, 300g 중량이 있었어요
여자 혼자 먹기에는 200g, 남자 혼자 먹기에는 300g이 적당하다고 적혀있었어요
스테이크 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물론 부위마다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살치살은 구우면서 기름이 좀 빠질테니
와규에 비해 양이 쪼꼼 더 적게 느껴지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등심은 좀 비싼 느낌이었어요
마트나 정육점에서 등심을 구매해서 먹으면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 가격?
그리고 등심은 워낙 파는곳이 많다보니까...!
등심에 비해서 안심은 다른곳에 비해 좀 저렴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안심 중에서도 어떤 부위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추리 부분만 아니면 꽤나 저렴한 가격대네요
이렇게 봉지에 담아서 포장을 해주고
봉지를 뜯어보면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어요
저는 와규 300g,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 했어요
그리고 포장은 이렇게 따뜻한 물을 봉지에 함께 넣어서
식지 않도록 포장을 해줬어요
마치 돈까스 포장한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스파라거스와 아몬드슬라이스를 함께 넣어줬고
무, 할라피뇨, 감자튀김(스틱, 웨지), 토마토, 구운 단호박, 파인애플, 그린빈스, 새송이 버섯, 구운마늘, 스위트콘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굽기는 딱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워져 있었고
맛도 가격대비 꽤나 괜찮았어요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인듯해요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호일로 포장을 하고 열기가 계속 유지돼서 그런지
처음에는 미디움 레어로 굽기가 괜찮았는데
반 쯤 먹어갈때가 되니까, 심부온도가 계속 유지가 되어서
속이 웰던에 가깝게 익었다는점...
그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컷팅을 해서 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컷팅을 하지 않았다면 조금 더 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치고는
꽤나 괜찮은 시드니 스테이크였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들릴 것 같은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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