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 커피(COMPOSE COFFEE) 정보 / 데일리 카페 맛집

컴포즈 커피 (COMPOSE COFFEE)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개수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컴포즈 커피는 2000년대 초 JM커피로스터즈라는 이름의 커피 머신 유통 브랜드였고, 국내 커피 시장이 성장하며 원두 유통까지 하다가 부산에서 1호점을 오픈한다. 머신, 원두 유통을 통해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매장들의 변경 및 추가 매장을 오픈하며 경남 지방에서 커피 프랜차이즈로 크게 성장했다. 2014년 런칭 이후 8년 만에 현재 기준 1,631개의 가맹점이 오픈했다. 최근 컴포즈 커피 매각 얘기가 나오며 추가 가맹점 오픈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포즈 커피를 데일리 카페로 이용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컴포즈 커피 메뉴

 

컴포즈 브랜드 (COMPOSE BRAND)

컴포즈 커피는 간판이나 컵 홀더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나침반을 의미한다. 빠르게 성장해가는 커피 시장에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딩을 했고 그 포부와 의미처럼 저가형 커피 중에서도 꽤나 괜찮은 커피 퀄리티로 가맹 점주,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브랜딩 초기에는 타 브랜드에 비해서 상권에 제약을 덜 주었기에 가맹 점주들의 임대료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였다. 그래서 다른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메가 커피, 빽다방, 더 리터....)에 비해 매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낮은 운영비와 물류비로 수익은 높게 형성이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컴포즈 커피 쿠폰, 스탬프 꽤나 달달하다

 

컴포즈 가맹 (COMPOSE FRANCHISE)

타 프랜차이즈와 마찬가지로 상권 분석, 계약, 인테리어 협의, 교육, 오픈의 과정을 거친다. 창업 비용의 경우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보증금	5,000,000원
교육비	2,200,000원
가맹비	5,500,000원
시설, 집기 및 기타	42,200,000원
인테리어 (15평형)	26,500,000원 (평당 1,760,000원)
인테리어 (20평형)	94,700,000원 + 별도 공사
인테리어 (30평형)	108,000,000원 + 별도 공사
합계 (15평형)	81,380,000

하지만 위 창업 비용에서는 전기 공사나 난방 공사, 키오스크 구매 혹은 임대, 매장 임대료도 빠져있는 수치이다. 컴포즈 커피 가맹점 오픈을 위해서 여유 자금까지 넉넉하게 잡고 계산한다면 1억 5천~2억 정도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컴포즈 커피 키오스크

 

컴포즈 커피 원두 정보

버터 홀릭이라는 이름의 블렌딩을 사용하고 있으며, 브라질 50% 콜롬비아 30% 에티오피아 20% 비율로 블렌딩 한 원두이다. 풀 시티 - 프렌치 정도의 로스팅 포인트를 잡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대중성을 잡은 맛이라고 볼 수 있다. 너티하고 구운 땅콩, 아몬드의 고소함과 초콜릿티한 스윗니스를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래는 로스팅 포인트 관련 포스팅을 읽어보면 좀 더 이해가 편할 것이다.

 

 

로스팅 포인트와 원두 구매 팁

 

아래는 블렌딩 베이스로 잡은 원두에 대한 정보이다.

국가 : Brazil

지역 : Mantiqueira De minas
농장 : Sitio da Torre
농부 : Alvaro Antonio Pereira Coli
등급 : 스페셜티 커피 (SCAA 84점)
고도 : 1,100 - 1,300m
수확 : 2021 - 2022(뉴 크롭)
품종 : Yellow Bourbon
가공 방식 : Natural

 

컴포즈 커피 원두 정보

 

컴포즈 커피 리뷰 (COMPOSE COFFEE REVIEW)

회사와 집 근처 모두 컴포즈 커피가 있어서 카페인이 필요할 때 자주 이용하는 카페이다. 접근성이나 가격대를 봤을 때 로스터리 카페처럼 특색 있는 커피 맛은 당연히 기대하지 않지만, 데일리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격과 가격 대비의 적절한 커피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컴포즈 커피와 비슷한 성격의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커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지만 다양성을 떨어뜨리고 커피 품질과 맛에 대한 기대치가 굉장히 낮다. 그에 비해 컴포즈 커피는 비슷한 성격의 프랜차이즈보다 맛과 품질에 대한 평가를 좋게 줄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