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바리스타 이야기/커피와 바리스타

산지별 커피맛, 원두 특징 : 코스타리카 / 중앙아메리카

by 호9친9 2022. 8. 2.
반응형

코스타리카 (COSTA RICA)

코스타리카는 1821년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 후, 커피 생산 장려 정책이 진행되며 그 시기부터 커피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코스타리카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토와 넓은 고원지대, 기후 등 커피를 재배하는데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대부분이 중소형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고, 법적으로 아라비카 품종만 재배하도록 규제하고 있어서 커피의 품질 관리가 잘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생산량이 세계 9위에 그치지만, 단일 면적당 커피 생산량은 세계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

 

 

코스타리카 커피 특징

코스타리카 커피는 약간 버터리하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미끈한 단맛, 깔끔한 애프터 테이스트를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개인 취향으로 코스타리카 커피를 브루잉으로 마실 때 느껴지는 밸런스와 클린 컵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느끼고 가장 선호하는 원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산미, 단맛 등 각각 개별적인 특징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대체할만한 생두가 많기에 한국 시장에서는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블렌딩으로는 특징을 살리기엔 밋밋하고, 베이스로 잡기에는 가벼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싱글 오리진으로는 자극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코스타리카 커피 등급

다른 중앙아메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재배 고도에 따라 8가지 분류로 나누어 등급을 관리한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교차가 크기에 커피 체리의 밀도가 높아지고 향미가 뚜렷해지기에 더 좋은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 재배지 해발 고도 (총 생산량)
SHB (Strictly Hard Bean) 1,200~1650m (40%)
GHB (Good Hard Bean) 1,100~1,250m (10%)
HB (Hard Bean) 800~1,100m (19%)
MHB (Medium Hard Bean) 500~1,200m (14%)
HGA (High Grown Atlantic) 900~1,200m (5%)
MGA (Medium Grown Atlantic) 600~900m (8%)
LGA (Log Grown Atlantic) 200~600m (3%)
P (Pacific) 400~1,000m (1%)

 

 

코스타리카 커피 생산 지역 지도
코스타리카 커피 지도

 

코스타리카 커피 생산 지역

가장 대표적으로는 따라주(Tarrazu)가 있다. 따라주는 테라로사 토양, 온화한 기후, 고산 지대, 카리브해의 바람까지 더해져 최적의 커피 생산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투리알바(Turrialba), 브룬카(Brunca), 트레리오스(Tres Rios)등이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