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GUATEMALA)
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아메리카 커피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디는 남아메리카에 비해 다소 약하지만, 산미와 향미 발현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과테말라는 18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커피 재배, 생산, 유통을 시작했고 다른 커피 생산 국가에 비해 재배 지역의 구분이 확실한 편이다. 과테말라 전 인구의 25% 이상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과테말라의 총 수출액 30%가량을 커피 산업이 차지하다 보니 커피 산업 관련 정책도 활발한 편이라 커피 국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아라비카 품종인 티피카(Typica), 버번(Bourbon)종을 주로 경작한다.
과테말라 커피 특징
과테말라의 지형은 33개의 화산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국토는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재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며, 일교차가 굉장히 큰 편이다. 이는 커피를 재배하는 데에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화산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하다 보니, 과테말라만의 떼루아는 대체적으로 스모키한 향미, 견과류 계열의 고소한 단, 쓴맛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싱글 오리진 커피로도, 블렌딩에도 자주 활용된다. 국가차원에서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출이 되기에 커피 품질이 높은 편이다.
과테말라 커피 등급
커피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여러 커피 생산국에 따라 다르다. 과테말라는 재배 고도에 따라 7가지 등급으로 나누고 있으며, 재배 고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갈수록 좋은 품질에서 낮은 품질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
등급 (높은순) | 재배 고도 (해발 고도) |
SHB (Strictly Hard Bean) | 1,400m 이상 |
HB (Hard Bean) | 1,200m ~ 1,400m |
SH (Semi Hard Bean) | 1,000m ~ 1,200m |
EPW (Extra Prime Washed) | 900m ~ 1,000m |
PW (Prime Washed) | 750m ~ 900m |
EGW (Extra Good Washed) | 600m ~ 750m |
GW (Good Washed) | 600m 이하 |
과테말라 커피 생산 지역
과테말라 커피의 주요 산지는 안티구아 과테말라(Antigua Guatemala), 중부 산악 지역인 코반(Coban),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 동부 지역인 산타 로사(Santa Rosa), 서부 지역인 산 마르코스(San Marcos), 고원 지대인 아티틀란(Atitlan)이 주요 재배 지역이다. 과테말라 커피 최고 등급의 품질인 SHB의 커피는 대표적으로 과테말라 안티구아(Guatemala Antigua), 볼케닉 산 마르코스(Volcanic San Marcos), 레인포레스트 코반(Rainforest Coban), 트레디션 아티틀란(Tradition Atitlan), 하이랜드 휴휴(Highland Huehu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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