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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바리스타 이야기/커피와 바리스타

산지별 커피맛, 원두 특징 : 콜롬비아 / 남아메리카

by 호9친9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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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COLOMBIA)

콜롬비아는 1800년대 전후로 커피를 경작하기 시작했고, 1900년대 초부터 생산 규모를 키워나가 무역이 활성화되며 현재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3위에 달하는 커피 생산국이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로부스타의 재배를 금지하고 있고, 스크린 사이즈(콜롬비아의 커피 등급)에 따라 수출 제약을 두고, 공격적인 자국 커피 마케팅 활동 등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협회(FNC)와 국가 정책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커피 품질 관리를 하고 있어서 커피 품질만큼은 세계 1위로 인정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 특징

콜롬비아는 국토의 북쪽에서 재배한 커피와 남쪽에서 재배한 커피의 향미가 다르게 발현된다. 토양, 지리, 기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달라지며 북쪽으로 갈수록 산미가 줄어들고 바디감이 강해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산미가 강해진다. 콜롬비아 커피는 풍부한 아로마,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에서는 오렌지, 귤 같은 만다린 계열의 산뜻한 산미를 느낄 수 있고, 견과류 보다는 다크 초콜릿, 카카오와 같은 뉘앙스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콜롬비아 커피 등급

콜롬비아 커피는 생두의 크기(스크린 사이즈)에 따라서 총 4등급으로 나누어 등급관리를 하고 있다. 생두 크기에 따라 수출에 제약을 두는 등의 품질 관리도 적극적이다.

 

등급 스크린 사이즈
(1screen = 0.4mm)
수출
수프리모 (Supremo) 17 스페셜티 커피 (Specialty coffee)
엑셀소 (Excelso) 16 수출용 등급
15
14
UGQ (Usual Good Quality) 13 수출 금지
Caracoli 12

 

콜롬비아 커피 생산 지역 지도
콜롬비아 커피 생산 지역

 

콜롬비아 커피 생산 지역

콜롬비아의 중앙에 위치한 산악지역인 마니살레스(Manizales), 아르메니아(Armenia), 메델린(Medellin)에서 전체 생산량의 70%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세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를 MAM's라는 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메델린에서 재배하는 커피는 더욱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고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 단맛의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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